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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드 콜(Covered Call) 전략 완벽 정리

4분 읽기
#커버드콜#옵션#배당투자#파생상품#투자전략

주식 투자자라면 누구나 ‘내가 가진 주식으로 더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없을까?’라는 고민을 하게 됩니다. 이때 활용할 수 있는 전략 중 하나가 바로 커버드 콜(Covered Call) 전략입니다. 이 방법은 내가 가진 주식에서 배당 외에도 옵션 프리미엄이라는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게 해주는 대표적인 파생상품 운용 방식입니다.

커버드 콜이란?

커버드 콜은 말 그대로 **주식을 보유(covered)**하면서 동시에 **콜 옵션을 매도(call selling)**하는 전략입니다. 투자자는 기본적으로 해당 주식을 이미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옵션 매도에 따른 주가 상승 리스크가 어느 정도 ‘커버’됩니다. 이 과정에서 투자자는 콜 옵션 매도 대가로 **프리미엄(옵션료)**을 받고, 이것이 추가 수익원이 됩니다.

예를 들어, A기업 주식을 100주 보유하고 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현재 주가가 10만원일 때, 투자자는 행사가 11만원인 콜 옵션을 매도할 수 있습니다. 만약 만기 시 주가가 11만원 이하라면 옵션은 행사되지 않고, 투자자는 옵션 프리미엄만 수익으로 얻게 됩니다. 반대로 주가가 11만원을 초과해도, 이미 주식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매도 의무를 이행하면서 프리미엄까지 챙길 수 있습니다.

장점

  1. 추가 수익 확보: 배당 외에 옵션 프리미엄이라는 현금 흐름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2. 방어적 성격: 주가가 횡보하거나 약간 하락해도 옵션 프리미엄 덕분에 손실을 줄일 수 있습니다.
  3. 단순 구조: 다른 파생상품 전략보다 구조가 비교적 단순하고 이해하기 쉽습니다.

단점

  1. 상승 제한: 주가가 급등하더라도 옵션 매도로 인해 초과 수익은 제한됩니다.
  2. 관리 필요: 옵션 만기일과 프리미엄 수준을 꾸준히 확인해야 합니다.
  3. 하락 방어 한계: 프리미엄이 손실을 일부 줄여주긴 하지만, 주가가 크게 하락하면 결국 손실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커버드 콜을 활용하기 좋은 상황

  • 횡보장세: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내리지 않고 박스권에서 움직일 때 가장 유리합니다.
  • 배당주 투자와 병행: 안정적인 배당과 옵션 프리미엄을 동시에 챙길 수 있어 장기 투자자에게 유리합니다.
  • 보유 주식이 이미 많을 때: 장기적으로 팔 생각은 없지만 단기적으로 현금 흐름을 원할 때 활용됩니다.

정리

커버드 콜은 보수적인 투자자에게 매우 매력적인 전략입니다. 물론 무조건 수익을 보장하지는 않지만, 변동성이 낮은 구간에서 안정적으로 수익을 추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꾸준히 활용됩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는 ETF 형태로도 커버드 콜 전략이 많이 출시되어 있으며, 개인 투자자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주식만 보유하는 것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가고 싶다면, 커버드 콜 전략을 공부해 보고 직접 적용해 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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