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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절세 완벽정리: 연금저축 vs IRP 비교와 900만 원 세액공제 전략

8분 읽기
#연말정산#연금저축#IRP#절세#ISA#세액공제

연금저축 vs IRP, 무엇이 다를까?

연금저축과 IRP는 모두 노후 준비 + 세액공제 혜택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절세 상품입니다. 하지만 구조와 규제가 달라, 연말에 급하게 넣을 때는 차이를 알고 선택해야 합니다.

아래 표는 두 상품의 핵심 비교입니다.

구분 연금저축 IRP(개인형퇴직연금)
가입자격 근로자, 자영업자, 프리랜서 누구나 가능 근로자(퇴직금 수령용 포함) 중심, 자영업자도 가능
납입한도 연 1,800만 원까지 납입 가능 (세액공제는 최대 600만 원까지) 연 1,800만 원까지 납입 가능 (연금저축과 합산 900만 원까지 세액공제)
세액공제 한도 600만 원 연금저축과 합산 900만 원
세액공제율 총급여 5,500만 원 이하: 16.5% / 초과: 13.2% 동일
운용상품 펀드, ETF, 예금, 보험 등 다양 예금, 채권형 펀드, 일부 주식형(제한적)
인출 제한 55세 이후 연금수령만 가능 (조기 해지 시 과세) 55세 이후 연금수령만 가능, 중도 인출 매우 제한적
중도해지 시 과세 세액공제 받은 원금 및 수익에 16.5% 기타소득세 동일
연금수령 시 과세 연령별 분리과세(3.3~5.5%) 동일
ISA와 연계 ISA에서 연금저축으로 전환 시 10% 추가공제 ISA에서 IRP로 전환 시 10% 추가공제
유동성 비교적 자유로움 인출 제약 많음 (노후자금 전용)

세액공제 효과 비교 예시

총급여 연금저축 납입액 IRP 납입액 합산 세액공제액 공제율 예상 절세 금액
5,000만 원 600만 원 300만 원 900만 원 16.5% 148만 5천 원
7,000만 원 600만 원 300만 원 900만 원 13.2% 118만 8천 원
5,000만 원 300만 원 300만 원 600만 원 16.5% 99만 원
4,000만 원 600만 원 0원 600만 원 16.5% 99만 원

💡 팁: 총급여가 5,500만 원 이하라면 반드시 900만 원을 채우는 게 유리합니다. 같은 납입금이라도 고소득자는 세액공제율이 낮으므로, 가족 중 총급여가 낮은 사람이 납입하는 것이 더 절세 효과가 큽니다.


ISA 만기자금 IRP 전환 시 추가 혜택

항목 내용
대상 ISA 만기자금을 IRP 계좌로 전환한 경우
추가 세액공제율 10%
공제 한도 최대 300만 원
조건 IRP 신규납입 또는 기존 IRP에 전환금 입금 시
예상 절세효과 300만 원 × 10% = 30만 원 추가공제

즉, IRP에 기본 900만 원 + ISA 전환 300만 원을 더하면 총 1,200만 원 납입으로 세액공제 최대 178만 5천 원(16.5% 구간 기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절세를 위한 연말 실행 체크리스트 ✅

항목 설명
① 납입 마감일 확인 증권사, 은행, 보험사별 IRP 납입 마감시간 상이. 대부분 12월 31일 오후 3시 전 입금 필요.
② 납입액 점검 연금저축+IRP 합산 900만 원 이하인지 확인. 초과 시 공제 불가.
③ 세액공제율 구간 확인 총급여 5,500만 원을 기준으로 16.5% vs 13.2% 구간 파악.
④ ISA 만기자금 활용 만기된 ISA 자금을 IRP로 전환 시 10% 추가공제.
⑤ 상품 포트폴리오 재점검 IRP 내 펀드 비중, ETF 투자 비율 조정(보수 낮은 상품 추천).
⑥ 중도해지 주의 연금수령 전 해지 시 세액공제 환수 + 16.5% 과세.
⑦ 자동이체 설정 매달 75만 원씩 납입하면 자동으로 연 900만 원 완성.

연금저축과 IRP, 어떻게 조합할까?

상황 추천 조합 이유
직장인, 총급여 5,000만 원 이하 연금저축 600만 + IRP 300만 세액공제율 16.5%로 절세 극대화
프리랜서·자영업자 연금저축 600만 + IRP 300만 IRP도 가입 가능, 노후자금 확보
퇴직금 수령 예정자 IRP 중심 운용 퇴직금 수령 계좌이자 세액공제 가능
ISA 만기자금 보유자 IRP로 300만 원 전환 10% 추가 세액공제 가능
단기 유동성 중요 연금저축 중심 운용 IRP는 중도 인출 제약 많음

실제 절세 시뮬레이션 예시

A씨(총급여 5,200만 원, 40세 직장인)

항목 금액 세액공제율 절세효과
연금저축 납입 600만 원 16.5% 99만 원
IRP 납입 300만 원 16.5% 49만 5천 원
ISA 전환 300만 원 10% 30만 원
총 절세효과 1,200만 원 납입 - 178만 5천 원 환급 기대

정리: 올해 12월 31일 전에 해야 할 일

  1. 연금저축 납입액 확인 → 올해 600만 원까지 납입했는지 점검
  2. IRP 부족분 계산 → 남은 한도(900만-연금저축 납입액)만큼 추가 납입
  3. ISA 만기자금 있다면 IRP 전환 검토
  4. 홈택스 ‘연말정산 미리보기’에서 환급 예상액 확인
  5. 납입일 마감 전 입금 완료!

결론

연금저축과 IRP는 단순히 노후 대비 수단이 아니라, 매년 확정적인 절세 도구입니다. 특히 총급여 5,500만 원 이하 근로자는 16.5% 공제율로 세금 환급 효과가 커, 연말 900만 원 한도 채우기만으로도 100만 원 이상 절세가 가능합니다.

ISA 만기자금이 있다면 **IRP 전환 추가공제(10%)**까지 더해 실질 절세효과를 180만 원 가까이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단, IRP는 중도 인출 제약16.5% 환수 과세 리스크가 있으므로 단기 자금이 아닌 노후·장기용 자금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12월 31일 마감 전에 납입만 완료하면, 내년 연말정산에서 환급의 기쁨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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