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평균선(Moving Average) 완전 정리: 개념, 종류, 활용법
이동평균선(MA) 완전 정리
이동평균선(Moving Average, MA)은 일정 기간 동안의 주가 평균을 이어 붙여 만든 선으로, 차트에서 가격의 추세 방향을 단순하고 명확하게 보여주는 가장 기본적인 기술적 지표다. 가격 변동의 잡음을 줄여주기 때문에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모두 필수로 사용하는 도구다. 단기 흐름, 중기 추세, 장기 흐름을 구분할 때도 이동평균선이 기준이 된다.
1. 이동평균선의 기본 개념
이동평균선은 특정 기간 동안의 종가를 더한 뒤 그 기간 수로 나눈 값이다. 이를 하루씩 이동시키며 계속 계산하기 때문에 ‘이동(moving)’이라는 이름이 붙는다.
예를 들어 5일 이동평균선은 최근 5일 종가를 더한 뒤 5로 나눈 값이며, 다음 날이 되면 가장 오래된 하루를 제외하고 새 하루가 포함된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서 부드러운 곡선이 만들어지고, 주가의 단기 방향성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2. 이동평균선의 주요 종류
✔ 단순이동평균선(SMA)
가장 기본적인 방식. 기간 내 모든 가격을 동일한 비중으로 계산한다.
- 이해하기 쉽고 가장 많이 사용된다.
- 단점: 가격 변화가 빠른 장세에서 반응이 느리다.
✔ 지수이동평균선(EMA)
최근 가격에 더 큰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
- 단기 추세 파악에 강하다.
- 장세 전환 시 민감하게 반응한다.
- 단타, 스윙 등 빠른 매매 스타일에서 선호한다.
✔ 가중이동평균선(WMA)
최근 날짜일수록 비중이 더 큰 방식으로, EMA와 비슷하지만 계산 방식이 다르다.
3. 이동평균선에서 가장 많이 쓰는 기간
- 5일선: 초단기 흐름. 단타 매매에서 많이 본다.
- 20일선: 1개월 평균. 스윙 매매의 기준선으로 많이 쓰인다.
- 60일선: 분기 흐름. 기관의 중기 매매 기준으로도 중요하다.
- 120일선: 반기 흐름. 장기 추세 판단에 쓰인다.
- 200일선: 글로벌 투자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보는 핵심 추세선.
4. 이동평균선 해석법
① 주가가 이동평균선 위에 있다 → 상승 추세
매물대가 적고 시장이 강세인 상태다.
② 주가가 이동평균선 아래에 있다 → 하락 추세
단순히 가격이 빠진 것뿐 아니라 매도 압력이 쌓이고 있다는 의미다.
③ 골든크로스(Golden Cross)
단기선이 장기선을 아래에서 위로 뚫고 올라오는 형태.
상승 추세 시작 신호로 자주 해석된다.
④ 데드크로스(Dead Cross)
단기선이 장기선을 위에서 아래로 뚫고 내려오는 형태.
하락 추세 진입 신호로 보며 많은 투자자들이 경계한다.
5. 이동평균선 활용법
✔ 지지·저항 확인
주가는 이동평균선 근처에서 지지나 저항을 자주 만든다.
예: 20일선 근처에서 반등하면 단기 지지가 강하다는 의미.
✔ 추세 매매 기준선
기본 전략은 단기선이 중기선 위에 있을 때 매수 우위, 아래 있을 때 매도 우위로 판단하는 방식이다.
✔ 변곡점 포착
EMA를 활용하면 추세 전환 시점을 더 빠르게 발견할 수 있다.
특히 거래량이 동반될 때 정확도가 높다.
✔ 장기 투자 검증
200일선 위에서 꾸준히 유지되는 종목은 장기 우상향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되는 경우가 많다.
이동평균선은 간단하지만 매우 강력한 기술적 분석 도구다. 단독으로 판단하기보다는 거래량, 추세선, 패턴 분석과 함께 사용하면 훨씬 정확한 투자 판단이 가능하다.